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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신듯… 안계신듯

일주일에 한두번 멀리 경기도에서

아이들 수학수업을 위해서

자동차로 오토바이로

10여년을 그렇게 오셨다.

이제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나셨다.

어제 수업을 마지막으로

떠나보내는것이

아쉽지도

섭섭하지도 않음은

또 다른 지역에서 언제나 그러셨듯

변함없이 자리를 지키실것을 알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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